GTA 시리즈 편집하기

GTA 시리즈는 락스타 게임즈에서 개발 및 유통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인 Grand Theft Auto 시리즈를 말한다.

'Grand Theft Auto'라는 영어 단어는 미국에서 자동차 절도 범죄를 말하는데, 이런 범죄 용어(...)를 게임의 정식 이름에서 사용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GTA 시리즈는 넘버링에 구분 없이 매우 높은 자유도, 특히 폭력과 범죄에서의 자유도가 특징인 게임이다.

1997년 첫 게임인 [[GTA 1]]이 나온 이래 모두 10개의 타이틀이 출시되었으며, 가장 최신작은 [[GTA 5]]이다. 

== 개요 ==
'''[[샌드박스]] 게임의 대표주자'''

GTA 이전에 출시되었던 게임들은 대부분 영웅이나 선한 역이 되어 악당이나 나쁜 존재를 물리치는 '선악구도'를 가지고 있었었다면, GTA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대도시의 범죄자가 되어 해서는 안될 나쁜 짓들을 저지르고 다니는 게임이다. 타이틀의 영어 의미처럼 다른 사람의 자동차 빼앗기 정도는 애교(...) 수준이고, 메인 스토리를 진행할 수록 절도, 도박, 마약, 방화 등 온갖 종류의 범죄를 섭렵할 수 있다.

이 때문에 GTA 시리즈는 발매 내내 논란과 구설수에 휩싸인 게임이기도 하다. 특히 게임 속에서 가상으로 구현된 모습들을 실제로 해보려고 하는 모방 범죄에 대한 우려가 많았는데(실제로 현실이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당신의 아이에게 우리 게임을 사주지 말라'''고 게임 개발자가 공개적으로 말할 정도로 철저하게 성인용 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그러나 GTA 시리즈가 단순히 폭력과 선정성만 강조된 게임은 아니다. 물론 그런 점들이 여러모로 강조되긴 하지만, [[샌드박스]] 게임의 대표 주자라고 불릴 만큼 게임 속에서 매우 높은 자유도가 구현되어 있다. 예를 들어 길거리에 택시가 지나가면 그걸 뺏아서 타고갈 수도 있지만 얌전히 돈을 내고 택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 시리즈 순서 ==
* [[GTA 1]] : 1997년 발매. 정식 이름은 Grand Theft Auto로, 1이라는 넘버링은 편의를 위해 나중에 붙인 명칭. 
* [[GTA 런던]] : 1999년 발매. GTA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유일하게 실제로 존재하는 도시 이름을 사용했고(다른 작품들은 다 비슷한 가명을 사용한다), 유일하게 미국 이외의 도시가 배경이다.
* [[GTA 2]] : 1999년 발매. 뉴욕으로 추정되는 가상의 도시인 '애니웨어 시티'가 배경이다. 
* '''[[GTA 3]]''' : 2001년 발매. 뉴욕으로 추정되는 가상의 도시 '리버티 시티'가 배경이다. 시리즈 최초로 풀 3D 그래픽을 사용했으며, 높은 자유도를 구현해 오픈월드와 샌드박스류 게임의 효시로 손꼽히는 명작 중 하나.
* [[GTA: 바이스 시티]] : 2002년 발매. 마이애미로 추정되는 가상의 도시 '바이스 시티'가 배경이다.
* [[GTA: 산 안드레아스]] : 2004년 발매. 캘리포니아로 추정되는 가상의 지역 '산 안드레아스'가 배경이다.
* [[GTA 어드밴스]] : 2004년 발매. 닌텐도의 게임보이 어드밴스용으로 발매된 게임이지만 3년 전에 출시된 GTA 3에서 화려한 3D 그래픽을 구현한 것과는 달리 이 쪽은 게임보이 어드밴스의 사양에 맞추다 보니 그래픽이 많이 퇴화한 타이틀이다.
* [[GTA: 리버티 시티 스토리즈]] : 2005년 발매. '리버티 시티'가 배경으로, [[PSP]]용으로 처음 출시되었지만 나중에 PS는 물론 [[iOS]]와 [[안드로이드]]용으로도 출시됐다.
* [[GTA: 바이스 시티 스토리즈]] : 2006년 발매. '바이스 시티'가 배경이다.
* [[GTA 4]] : 2008년 발매. GTA 시리즈의 네 번째 넘버링 타이틀로, 뉴욕이 배경이 되는 '리버티 시티'를 PS3과 XBOX 360의 성능에 맞게 뛰어난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개발에 무려 1억 달러가 넘는 거액을 썼지만 발매 하루 만에 3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GTA 시리즈를 세계구급 반열에 올려놓은 타이틀이다.
* [[GTA 4: 더 로스트 앤 댐드]] : 2009년 발매. GTA 4의 확장팩으로 리버티 시티에 등장하는 갱단 '더 로스트 브라더후드'의 이야기를 다룬다.
* [[GTA: 더 발라드 오브 게이 토니]] : 2009년 발매. GTA 4의 확장팩으로 본편에 잠깐 나왔던 '게이 토니'의 이야기를 다룬다.
* [[GTA: 에피소드 프롬 리버티 시티]] : 2009년 발매. 위에서 출시된 더 발라드 오브 게이 토니와 더 로스트 앤 댐드의 합본이다.
* [[GTA: 차이나타운 워즈] : 2009년 발매. GTA 4에 등장한 '리버티 시티'의 1년 뒤가 배경으로, [[닌텐도 DS]]용으로 처음 출시된 이후 PSP와 iOS, 안드로이드로도 출시됐다. GTA 시리즈 중 유일하게 동양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 [[GTA 5]] : 2013년 발매. LA(로스 엔젤레스)로 추정되는 '로스 산토스'가 배경이다. 2억 6,500만 달러의 엄청난 개발비를 쏟아붓고, 출시 첫 날에 8억 달러의 매출을 거두면서 전작인 GTA 4가 세웠던 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 [[GTA 온라인]] : 2013년 발매. GTA 시리즈 중 첫 번째이자 유일한 온라인 게임으로, GTA 5에 포함되어 있고 GTA5를 사야 온라인을 무료로 즐길 수 있지만, GTA5와 GTA 온라인은 독립된 게임이다. 

== 판매량 ==
일반적으로 10만 장 이상 판매되면 성공했다고 부르고, 100만 장 이상이 판매되면 대작 반열에 올라가는 게임 시장에서 GTA 시리즈의 판매량은 독보적인 수준이다. 1997년 발매된 첫 작품인 GTA 1부터 100만 장 이상을 판매했고, GTA 3은 1,750만 장, 산 안드레아스는 2,750만 장을 판매했다.

특히 GTA4와 GTA5의 판매량은 기록에 남을 수준이었는데, GTA 4는 본작만 2,500만 장을 판매했고 GTA 5는 출시 5년 만인 2018년에 판매량 1억 장을 돌파했다. 참고로 판매량 1억 장을 돌파한 게임은 GTA5와 함께 테트리스, 마인크래프트 등 세 작품밖에 없다. 그 중에서 테트리스와 마인크래프트는 전체 이용가 버전의 캐쥬얼 게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성인용 게임(?)이라는 패널티를 받고 출발하는 GTA의 판매량은 역사에 남을 만큼 대단한 기록이다.

다만 GTA 시리즈의 모든 타이틀이 잘 팔린 것은 아니고, GTA 어드밴스와 차이나타운 워즈는 합쳐서 각각 10만 장과 20만 장 수준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 한국에서의 GTA ==
시리즈 최초로 GTA 5가 한국 시장에 정식 자막 번역과 함께 출시됐다. 뛰어난 수준의 한글 번역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 트리비아 ==
* 시리즈 대부분 미국 도시가 배경이 되었지만, 의외로(?) GTA 시리즈의 개발을 맡은 락스타 노스의 본사는 미국이 아닌 영국, 그것도 스코틀랜드에 있다. 그러면서도 미국적 요소들을 매우 자연스레 게임 속에 반영하고 있어서 네이티브 미국인들도 전혀 위화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현지화(?)가 잘 반영됐다.

* GTA 시리즈의 총 판매량은 2억 3천만 장이 넘는데, 그 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판매량이 GTA 5에서 나왔다. GTA5가 발매된지 6년이 지난 현재도 GTA는 여전히 잘팔리는 인기 타이틀이라 판매량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