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2/시퀀스 공략

김민희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2월 18일 (월) 02:03 판

※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게임 스토리에 대한 설명은 최대한 작성하지 않습니다. 다만 공략 진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한해 스토리에 대한 설명이 최소한으로 포함될 수 있습니다.

우선 게임을 시작하기 전, 반드시 옵션에 들어가 자막 표시 끄기를 ON으로 설정(자막을 보도록 설정)하자. 자막을 보지 않을 경우 기본 인터페이스만 한글로 제공되고 음성은 영어만 들어야 하는데, 어쌔신 크리드 2의 배경이 이탈리아다 보니 한국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미국이나 영국식 영어가 아닌 이탈리아풍 영어를 감상해야 한다. 심지어 이탈리아어만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웬만큼 청해가 되는 게이머라도 자막을 반드시 켜고 게임을 시작하는게 좋다.

프롤로그. 현대 파트

튜토리얼 없이 바로 본론부터 들어가는데, '어쌔신 크리드는 역사물인줄 알았는데 현대가 배경이네?!' 하고 당황할 필요는 없다. 전작을 플레이한 게이머라면 알겠지만,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애너미스라는 기계를 사용해 선조들이 살았던 과거의 이야기로 돌아가는게 기본 설정이다.

전작에 대해 아주 간단히, 그리고 함축된 설명을 동영상으로 본 뒤 게임을 시작하자. 시키는 데로 움직이기만 하면 되니 크게 어렵지는 않은데, 탈출 과정에서 적과 마주쳤을 경우에는 가능하면 루시에게 전투를 맡기고 전투를 피하는게 좋다. 어차피 맨 손이라서 적을 때려잡기도 힘들고, 루시가 보기보다 전투능력이 좋은 편이라 믿고 맡겨두면 알아서 잘 싸운다. 도망만 다녀도 클리어할 수 있다.

진행 중에 과거(이탈리아)로 들어가 출산을 당하는(?) 씬이 나오는데, 이 때 기본적인 조작을 해줘야 한다. PC판 기본 설정(키보드와 마우스 2버튼)을 기준으로 어쌔신 크리드 2의 조작법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녹색 다리 모양은 스페이스 키, 붉은 색 빈 손 모양은 Shift 키, 파란색 손으로 뭔가 잡고 있는 모양은 마우스 왼쪽 버튼, 마지막인 올리브색 머리 모양은 E키이다. 이걸 순서대로 눌러주면 컷 씬을 넘어간다.

탈출에 성공한 다음엔 여기저기 둘러보고, NPC들과 대화를 나누자. 게임 세계관과 스토리에 대해 간단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이야기가 다 끝나면 '나 바빠' 라거나 '저리 가(Go away)' 하고 알아서 눈치를 주니 그때까지 계속 대화를 걸어도 된다. NPC들과 대화가 끝났거나, 대화가 귀찮은 경우 애너미스로 넘어가면 된다.

시퀀스 1. 모르는 게 약

남자애들이 뭐 그렇지

1476년, 르네상스가 절정에 달하던 무렵의 피렌체 공화국으로 게임의 무대가 넘어간다. 첫 전투는 크게 어렵지 않아서 그냥 손만 휘둘러도 충분히 제압할 수 있지만, 난이도가 낮은 AI들이니 만큼 방어/반격이나 타겟 고정 등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는 것이 좋다.

전투가 끝나면 쓰러진 적들에게 다가가 행동-빈 손(PC판 기본 설정 기준 Shift 키)을 사용하면 돈을 얻을 수 있다. 돈을 다 줏을때까지 버튼에서 손을 떼지 말고 계속 눌러줘야 한다. 200플로린을 모으면 '경비병에게 들키지 전에 도망가자'고 하는데, 실제론 경비병이 나오지 않으니 느긋하게 전부 털어도(?) 괜찮다.

다른 애들은 더 심해요

의사양반을 찾으러 형을 따라가야하는데, 문제는 형이 멀쩡한 길을 가지 않는다. 기둥을 타고 건물을 넘는데, 이 게임에선 이래도 되니까 부담 없이 따라하면 된다. 기본 키 조작은 게임 내에서 알려주는데, 단추 1(PC판 기준 마우스 오른쪽)과 행동-다리(PC판 기준 스페이스)를 함께 누르면 뛰거나 점프를 할 수 있다. 정 힘들면 맵 아이콘에서 화살표를 따라 이동해도 되긴 한데, 어차피 이 게임은 이런 식의 건물 올라타기가 필수다. 미리 연습한다는 느낌으로 최대한 다녀보자.

여담으로 의사가 새 부리 비슷한 이상한 마스크를 쓰고있는데, 이건 메디코 델라 페스테(Medico della peste) 마스크라고 해서 중세 유럽에서 페스트(전염병)를 담당하던 의사들이 실제로 썼던 마스크다. 이 게임이 역사 고증이 얼마나 잘 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더 궁금한 분들이 있다면 여기 위키백과(영어) 페이지를 참고하자.

형제의 경쟁

페데리코보다 먼저 교회 위로 올라가야 하는데, 레이스에서 패배하면 다음으로 진행할 수 없다.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데, 레이스에서 승리할 팁을 주자면 페데리코를 따라가지 말고 첫 번째 건물에서 벽을 타고 바로 지붕으로 올라간 다음, 교회 방향의 건너편 건물로 점프해서 넘어갈 수 있다. 교회 지붕까지 도착하면 지붕 창살을 타고 올라가면 클리어.

레이스에 실패한다고 해서 큰 불이익은 없고 몇 번이고 다시 시도할 수 있으니,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초보자라면 너무 부담갖지 말고 천천히 조금씩 도전해보자.

이 미션이 끝나면 다음 컷 씬에서 어쌔신 크리드 2의 로고가 나온다. 사실상 여기까지가 나름의 튜토리얼인 셈이다.

잠들기 전에

크리스티나의 집으로 넘어가기 전에, 종루 근처에 하얗게 빛나는 포인트가 있는데 여기에 가서 행동-머리 버튼(PC판 기본 설정 기준 E키)을 사용해 동기화부터 해주자. 이렇게 어쌔신 크리드 2에는 높은 건물마다 뷰 포인트라는 이름의 포인트가 있는데, 여기서 동기화를 해줘야 지도의 안개가 걷혀 맵을 더 편리하게 볼 수 있다.

동기화가 끝나면 신뢰의 도약에 대한 설명도 나온다. 높은 장소에서 1번 단추와 행동-다리를 함께 누른 상태에서 방향키(PC판 기준 W, A, S, D키)로 움직이면 그 방향으로 점프하는데, 아무데나 다 할 수 있는건 아니고 바닥에 수풀처럼 착지할만한 뭔가가 있어야 한다. 없는 곳으로 점프해서 추락사를 당하지는 않으니 부담 없이 써도 되는데, 착지해보면 '이런 곳으로 착지하는게 진짜 안전한건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아무튼 안전하다.

착지 후에 크리스티나를 만나러가면(미니맵을 참고하자) 간단한 액션 미션이 나오는데, 이걸 다 수행하면 19금(...) 장면이 나온다. 요구하는 액션을 다 수행하지 못하면 컷씬이 나오지 않으니 참고할 것. 정확한 키 입력이 중요하다.

날이 밝고 나면 경비병으로부터 도망을 쳐야하는데 GTA 시리즈를 플레이한 유저라면 쉽게 도망갈 수 있다. 미니맵에서 빨간색이 보이면 경비병이 쫓고있는 상태라는 뜻이고, 노란색이 되면 일단 경비병의 눈을 따돌린 상태라는 의미다. 노란색이 된 상태에서 군중들 속에 숨거나, 수풀 속에 숨거나, '이 정도면 숨을만 하겠지' 싶은 은폐물처럼 생긴 구조물 안에 숨어도 된다. 참고로 그냥 건물 위는 소용이 없다. 건물 위에도 경비병이 있고, 어떻게든 찾아내 건물 위로 쫓아서 올라온다.

배달꾼

(작성 중)